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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분석 1단계
저의 미래가 고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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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살 입니다꿈도 없고 미래설계 그딴거 생각하기도 싫어서 고3때도 대책없이 살던 놈입니다.작년에 전문대 들어가서 1달다니고 때려 치우고 주구장창 게임만 하면서 시간만 흘려보냈습니다. 의미없이 그리 살다가 오래 초부터 그냥 제인생에 회의감이 들더라고요 왜사는가 싶기도 하고자존감도 바닥을 치고 제 자신을 볼때 한심하다는 생각밖에 안듭니다. 여행을 해보고 알바같은걸 하고 있기도 한데 우울한 기분 떨쳐내지지 않네요. 이대로 살다가 평생 알바나 하면서 살까봐 겁이납니다. 사실 저도 제가 정말 좋아하는게 하나 있긴한데 음악을 정말 좋아합니다. 근데 노래를 정말 잘하는데도 취미로 사는 사람도 있는데 재능도 없는것같고 현실적이지 못하단 핑계로 시작도 안했었는데 군대가기전(8월입대)까지 하는것도 없고 시간이 조금은 남았잖습니까 알바하면서 음악이나 배워보는게 나중가서도 미련은 덜가질것 같은데요 그놈의 현실성을 또 따져보자면 군대가기전에 돈이나 차곡차곡 모아두는게 좋을거 같기도 하구요제대후에 기숙학원이나 하다못해 어학연수 같은거같은거라도 갔다오게 솔직히 아직도 갈피를 못잡고 있고 의욕도 없는데 아무것도 하기 싫은데 이리 살면 평생 알바나 노가다 판 인생인건 저도 아는걸요. 군대나 빨리 가는게 좋을거 싶기도 한데 누가 가고싶어서 가겠냐만은 지금 기분으로 군대가는거 상상도 하기 싫고. 제 인생 제가 정하는 거라 하지만 어느 순간부터 제인생에 주관이란게 아예 없어진것같습니다. 그나마 교복입고 다닐적에는 짜여진 틀에따라 나름대로 지냈었는데 거기서 벗어나서 하는것도 없이 지내니까 더 공황상태같고 제딴에 아무리 생각해봐도 답은 안나오네요.진지하게 조언 해주세요.